토론3월(공간의 미래) 우수 질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안녕하세요?

3월 공간의 미래 주제에 대한 우수질문으로 선정된 질문은  지성준 학생의 

"메타버스가 활성화 되면 사람들의 생활방식은 어떻게 달라질까?" 였습니다. 

차승현 교수님은 지성준 학생의 질문을 연구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라고 하셨는데요.

여러분은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혹시 질문에 대한 해결방법이나 지식을 알고 있다면 친구들과 공유해주세요 

지성준 학생의 질문이외에도 교수님께서 뽑아주신 질문을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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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0좋아요
메타버스는 과연 현실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인가??
본인이 생각한 질문의 배경(이유)
요즘 언론이나 많은 미디어에서 메타버스를 현실공간을 대체하여 활동할수있는 존재라고 비추고있는데 과연 대체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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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경님 사진
2024.07.14 0좋아요
메타버스 속에서의 범죄는 어떻게 처벌해야 할까?
본인이 생각한 질문의 배경(이유)
우리나라의 법에서도 실제 세상과 온라인 세상속에서의 범죄는 구분하여 처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에 메타버스 속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해서는 온라인법을 적용해야 할지 현실법을 적용해야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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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0좋아요
메타버스가 적용돤 세계는 지금의 생활 방식과 많이 다를 것인데, 지금보다 더 좋을까?
본인이 생각한 질문의 배경(이유)
지금까지 우리는 사람들과 의사소통 할 때 주로 직접 약속 장소에서 만나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회의, 대회, 학교, 회사 모두 대면으로 만나는 방식이 많다. 메타버스 세계가 보편화되면 이런 대면으로 만나는 방식이 가장 크게 줄어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먼저 이동하는 경비와 시간이 거의 없어지는 정도로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것이 줄어들다 보니 사람들을 대면으로 만나는 것을 꺼려하거나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 대면으로 만나다가 사이버 세상에서 만나는 것은 쉽지만 그 반대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가 적용된 세계에서 이 중 어떠한 것이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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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1좋아요
우리는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세계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다.
본인이 생각한 질문의 배경(이유)
앞서 김송현 학생은 “메타버스가 활성화된다면 펜데믹 상황 때와 비슷한 생활방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라는 답변을 해주었다. 근거가 탄탄한 생각이지만, 다름아닌 주제가 ‘토론’인지라 그에 상반되는 답변을 해보고 싶었다.
아직 메타버스는 3D게임 이상으로 발전하진 않았다. 교수님께서 제시하는 이상향은 아마 혁신에 혁신이 거듭되어 메타버스 4.0정도는 가야 만들어질 것이다.
메타버스는 결국 디스플레이와 하드웨어, 컴퓨터 코드의 적절한 짜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우리의 오감과 신경감각을 어찌 더한다고 해도, 메타버스가 정말 현실세계를 방불케 할지라도, 메타버스는 우리의 근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1) 생리적 욕구
인간의 생존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수면욕 등을 포함.
(2차) 안전의 욕구
신체적, 정신적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욕구. 물리적인 안전뿐 아니라 고용안정 등 경제적, 사회적 안전 상태도 포함.
(3) 애정과 공감의 욕구
대인적 상호작용에서 충족되는 욕구.
(4) 존경의 욕구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5) 자아실현의 욕구
스스로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생산적 욕구.
(출처: 틴매일경제, http://teen.mk.co.kr/economy/economy01_01_view.php?c1=2&c2=8&c3=14&idx=443,)
다음은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이론이다. 하위욕구가 충족되어야 상위욕구를 추구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가장 하위단계인 의식주와 안전의 욕구는 현실세계에서 채울 수밖에 없다. 즉 우리는 메타버스로 공간이 확장될지라도 필연적으로 현실세계의 삶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나머지 애정과 공감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가 메타버스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가정하자. 메타버스의 모방력이 현실이 된 경우이다. 그럼 문제가 발생한다. 한 예로 그 문제를 설명하겠다.
인간은 (정말 극히 드문 예를 제외하고는) 본질적으로 자연에 친밀감을 느낀다. 진화론적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든 창조론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든 결과는 같다. 그런데 우리가 메타버스에서 전세계 및 그 자연을 정확하게 묘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하자. 그럼 자연과 자연을 방불케 하는 메타버스, 사람들은 어느 쪽을 더 선호할까? 초기에는 메타버스에 흥미를 느껴 많은 이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탐방할 지 모르지만, 결국 모든 이들이 자연을 더 선호하게 되어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진품과 진품을 굉장히 잘 본뜬 모조품이 있다면, 모두가 진품을 선호하리라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더군다나 자본주의은 희소성이 있는 것에 더욱 가치를 부여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근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수요가 무한정인 메타버스보다 제한된 수요로 이뤄진 현실세계를 찾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인류의 발전 측면으로 놓고 보아도 결론적으로 우리는 현실세계에 발을 들여야만 한다. 현실세계는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넘쳐난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우리가 컴퓨터로 구현한 놀이터에 몸 담그는 것은 탐구정신의 결여로 보일 뿐이다. 메타버스는 초기에는 우리의 생활패턴을 바꿀 것이다. 그러나 현실세계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영구적으로 바꿀 것이다. 80억명의 현실세계 가입자는 메타버스를 버리고 현실세계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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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7 1좋아요
메타버스가 활성화된다면 펜데믹 상황 때와 비슷한 생활방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본인이 생각한 질문의 배경(이유)
 코로나 19라는 전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한동안 우리의 삶은 큰 제약을 떠안고 있었다. 당시에는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 중 하나가 구글 미트나 줌 등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앱을 사용하는 것이었고, 다른 한 방법이 바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이었다. 화상통화를 이용해 수업을 듣는 방법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백명이상이 강의를 수강하는 대학교 강의에 경우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이 적지 않았다. 처음 메타버스를 이용해 수업을 듣는다고 했을때는 이질감이 가득해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꼈을 망정, 몇년이 지난 지금은 메타버스라는 아이템이 주제로 나와도 전혀 당황스럽지 않을만큼 굉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서서히 메타버스에 적응해 온 우리는 몇달, 혹은 몇년에 걸쳐 대부분의 대면활동이 메타버스 속 가상공간에서 이뤄지게 되어도 그 변화를 받아들이며 익숙해져 갈 것이다. 19년부터 불과 작년까지 행해지던 일상 아닌 일상이 대부분의 일상이 되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학교 수업 중 일부나 학원 수업을 메타버스에서 듣고, 친구들과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다 메타버스 공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될지 모른다. 청소년 문학 중 하낭인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속 일상처럼 학생은 물론, 성인과 영유아들 또한 VR기기 등을 활용해 메타버스 속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도 떠올리기에 어렵지 않다. 이 모습들은 전부 펜데믹 시절 전세계에 불어오던 VR활용 게임 열풍을 과장한 것과 다름 없다. 

 정리하자면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와 함께 하는 생활을 꽤 많이 겪어봤다. 지금은 그 생활이 하루의 일부에 지나치지 않을 지언정, 그 비율이 점점 늘어나 하루의 전부를 차지하게 되더라도 이질감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메타버스가 활성화된 가까운 미래의 생활이라 한들, 대면과 비대면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있던 펜데믹 상황 때와 비슷한 생활방식이 유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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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1 좋아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실제로 벌어진 현상을 토대로 설명해주니 더욱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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