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과학주제는 브레인머신, 컴퓨터 인터페이스입니다.
스페셜 과학멘토의 프리뷰영상을 통해서 브레인머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아주아주 먼 미래를 생각해보며 썼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뇌에 칩을 심는 세상이 오고, 다 칩을 심고 다 똑똑해지면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위해 사는 세상이 될까?
뇌에 정보가 너무너무 많아져 뇌 용량이 넘칠 수도 있을까? 그래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 뇌에 칩이 심어져있다 가정할 때, 사람은 먹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모든사람이 똑똑한데 돈을 어떤식으로 벌까? 돈의 가치가 바뀔 수도 있을까?
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아예 내가 컴퓨터만큼 똑똑해지는건지or컴퓨터 정보를 내가 뇌 속에서 찾아야하는건지or애초에 원하는 정보만 칩에 넣는건지
뇌 보청기, 뇌 안경. 안경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뇌 안경 칩을 꽂아도 눈이 계속 나빠지면 칩을 계속 눈에 맞게 교체해야하는지or컴퓨터로 조정해야 되는지or저절로 조정되는지
뇌 집중모드, 소음 없애주는 기능. 생각하는데로 주변 소리가 컸다 작아졌다 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기능이 필요할 때 칩을 여러개 꽂아야하는지 한 개로 다 되는지. 만약 여러 개를 꽂는다면 너무 많이 꽂아도 상관 없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폰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에게 칩이 꽂쳐져있는 날이 올까?
만약 그렇다면 모든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법이 들어있는 칩을 심어 그 법은 무조건 어겨지지 않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뇌 칩으로 담배나 마약도 끊을 수 있을까?
뇌 블랙해커가 대통령선거 전에 A대통령을 뽑으라는 협박을 하고 안그러면 너의 뇌를 망치겠다는 협박을 칩에 보내 부정선거가 생기면? (아주 먼 미래에는 대통령선거가사라질 수도 있겠다)
뇌로 선거하는 날도 올까?
보이스피싱을 이을 뇌피싱도 생길까?
뇌 해커 전문가, 뇌 전문 의사, 또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길 수 있을까?
짱구는 못말려, 로봇아빠에서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로봇이되는것처럼 어느 수상한 병원으로 예방접종 맞으러 갔다가 뇌에 악성 칩이 꽂쳐지게 될 경우에는 어떡할까? 그 칩에 칩을 빼지 말라는 협박도 들어있다면?
사람의 뇌와 곤충의 뇌도 연결이 가능할까?
사람이 동물or곤충으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도 있을지, 동물or곤충이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도 있을지, 동물or곤충이 사람인생 너무 좋다며 다시 돌아가기 싫다고 떼쓰며 도망가면?
만약 물과 불, 어떤 조건에서든지 살아남을 수 있고, 날 수 있고 절대 고장나지않고 평생 살 수 있는 로봇이 있다면 그 로봇과 뇌를 연결시켜 인류가 멸망한 뒤에도 어떤 세상이 펼쳐지고있는지 지켜볼 수 있을지.
모든 사람이 칩으로 인해 똑똑해진다면 더 이상 원래부터 똑똑한 인재는 불필요하게 되는지
만약 모든 사람들이 칩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칩을 더 이상 생산할 수 없게 되면 어떤 대공황이 올지
뇌에 칩꽂는 기계가 오작동을 할 가능성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들이 사용을 거부하고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브레인 머신과 같은 기술도 오류시 생기는문제가 인간과 바로 직결되어 있는 만큼 사람들의 걱정이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의 사람들의 수용성이 중요한데, 어떤기술을 개발해야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기술을 나눠줄 수 있을까?
처음 질문을 듣고 브레인 머신이 신기하다 생각하기도 했지만 오류가 날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 더 먼저 생각이 났다. 그과정에서 이 질문을 생각하게 되었다.
오래된 생각을 저장할 수 있을까?
뇌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통할 때는 어떤 단점이 있을까?
뇌파 커뮤니케이션은 텔레파시와 유사하게, 생각만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인간이 표현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감정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소통 방식이 갖는 여러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런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어떤 단점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였다.
BCI 기술이 거짓말 탐지기나 과학 수사에 활용될 수 있을까?
BCI 기술은 삽입형과 부착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뇌파를 직접 읽는 기술을 사용해 범죄자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뇌에서 입력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뇌로 생각, 정보, 기억, 감정 등을 출력할 수 있게 된다면, 또 이런 자극을 수시로 받고 이에 따라 행동한다면 자유 의지의 개념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에 따라 법률에도 변화가 생겨야 할까요?
최근 칼를로 로벨리 (Carlo Rovelli)의 책을 읽던 도중 생쥐의 뇌를 조작해 계단을 오르거나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등 행위를 하도록 조작하는데 성공한 실험 사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충격을 받은 부분은 실험자들이 조작한 것은 생쥐의 운동신경이 아닌, 감정, 쾌락과 충동을 조절하는 부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생쥐가 특정 행동을 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을 가지게 하는 기술이었습니다. 이렇게 생쥐를 조종할 경우에는 생쥐의 몸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쥐의 지능과 문제해결 능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런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생쥐의 신체를 함부러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생쥐의 자유의지를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생쥐는 정말 '자유의지'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실험자들은 생쥐가 평상시에 원하지 않는 것을 하도록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행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날 약물을 복용하거나 협박 등으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한 사람은 감형을 받을 수 있지만, 음주운전과 같은 다양한 문제로 인해 논란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규정이 작용할까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흔해지고, 사람의 뇌에 정보를 입력하는 것 역시 일상화된다면, 인간의 자유의지와 입력된 정보 사이의 선은 어디에 그어야 하는 것이 옳을지, 입력된 정보로 인해 한 행동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할지, 입력하는 정보에 대한 규정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지가 궁금했습니다. 또한, 이런 정보 입력을 수시로 받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도 궁금해졌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질문
만약 미래에 BCI기술의 발전을 통해 뇌의 구조를 파악하고 모든 사람들의 뇌가 인터넷에 연결된다면, 마치 토렌트처럼 각각의 사람들의 뇌가 토렌트에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 역할을 하여 자신의 뇌의 능력 일부를 공유하는 대신에 무한한 지식을 공유하며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것을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이를 만들때 고민해봐야 할 윤리적인 문제에는 무엇이 있을까? 또한 토렌트를 뛰어넘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역할을 모두 대체 가능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