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같은 과학같지 않은 "유사과학"
유사과학이 무엇인지 멘토의 프리뷰 영상을 보고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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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를 목표로 두고, 과학에 상당한 흥미가 있는 학생으로서, 유사과학을 믿는 사람들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왜 사람들은 근거없는 미신에 빠질까요?
유사과학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그 반대의 경우보다 증거가 적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나쁜 말 양파' 가 자연스럽게 교육되고, 얼마 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관련 게임이 올라왔습니다.
지구가 평평하다 믿는 사람도 있죠.
아마 제 생각에는 그 분야에 관심이 없다가 받아들여진 사실이 자신에겐 정설이 되었는데, 다시 들어오는 새로운 정보에 혼란을 느끼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유사과학은 그래도 어느정도의 논리적인 설명이 항상 뒤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사과학이라고 불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본이 아예 없지 않은 유사과학이 어떻게, 어디서부터 발생하는지 과정이 정확히 궁금하여 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사과학은 과학적인 방법과 근거가 부족하거나 없는 주장, 믿음, 이론 등을 일컫는데 유사과학으로 여겨졌던 주장이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 과학으로 증명되고 인정받은 사례가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하게 되었다.
영상에도 언급됐듯이, 요즘 MBTI라는 성격 유형 검사가 굉장히 유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지만, 실제로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하는 대화 중 하나가 MBTI라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언급이 되고 있는 만큼 삶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사 과학은 대체로 ‘그럴싸해 보이는 사기 과학’ 정도의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유사 과학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바라봐야 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한 가지 예시로,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은 과거에는 유사 과학적인 주장이었지만,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현재는 과학적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이처럼 유사 과학적인 주장들은 과학적인 지식과 이론들이 제시하는 한계 속에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유사 과학을 과연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봐야 할까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례로는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실내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620베크렐에 달하는 다량의 라돈이 검출되었으며, 이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이온 파우더를 매트리스에 코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다고 한다. 최초 발견자의 측정수치에 따르면 2천 베크렐인데, 이는 담배 250개비를 매일 피운 것과 같다고 한다. 이처럼 유사과학이 미치는 악영향도 존재하기 때문에 유사과학의 유포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요즘 주변의 사이버상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정확하지 않은 과학인 유사과학이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사과학을 그렇다고 믿게 되면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이나 상식과 모순되어 혼란이 올 수 있다. 이러한 악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어 사전에 따르면 과학의 정의는 과학 (科學) [명사]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이다. 통계자료들을 우리는 체계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통계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다윈의 진화설과 같은 귀납적 탐구들이 그 예시이다.
사주는 매우 오래 전부터(중국 송나라) 사용되어서 통계자료가 풍부하다. 또한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 같이 사람들의 삶을 보면 사주와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연예인들의 사주, 기업인들의 사주, 월드컵 축구 경기 결과 예측 등이 있을 수 있다. 위 내용에 따르면 사주는 과학의 조건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사주는 과학이라고 불릴 수 있지 않을까?
의약품, 특히 알약을 설계할때 알약의 의학적 효과 뿐만 아니라 플라시보 (placebo) 효과를 고려해 알약의 모양, 크기, 색깔, 복용 주기 등을 결정한다.
이는 대중이 알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 즉 유사과학에 기반해 플라시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이런 부분에서 유사과학의 이해는 실제 과학의 활용 및 개발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
유사과학의 한 종류로 전통 의학이 있다. 예를 들어 남수단의 딩카족 (Dinka)는 통증과 정신적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명상, 요가와 유사한 형태의 치료법을 사용한다. 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 주류 전통의학은 건강에 큰 해를 입히지 않으며, 의학적인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한국의 침술, 뜸술 같은 경우에는 서양 의학계에서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부분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의학기술과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유사과학(전통 의료행위)를 과학적 틀 안에서 적정기술로써의 대체의학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심리학은 체계적인 학문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MBTI는 유사과학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심리학은 유사과학일까?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분야 외, 이론적으로 설명되는 부분이 대부분이다.
프로이트의 이드, 자아, 초자아 이론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을 뿐더러, 인간의 '의식'자체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이 그 예시이다.
또, 심리학에서는 같은 상황에 상반된 이론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문간에 발 들여놓기 - 작은 요청을 하고 거절당하면, 큰 요청시 들어준다.
면전에 문 닫기- 큰 요청을 부탁하고 거절당하면, 작은 요청을 할 시 들어준다.
초두 효과- 첫 인상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식으로 모순되는 심리 용어들이 많다.
MBTI는 인간의 심리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만들어진 심리검사 도구이다.
혈액형도A,B,O,AB형으로 나누어진다는 것, 혈액형 자체는 유사과학이 아니다.
그러나 혈액형이 성격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은 유사과학이다.
마찬가지로, 단지 MBTI가 과몰입되면 유사과학이 되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면 좋지 않다!)
과연, 심리학은 유사과학일까?
많은 군중들에게서 생기는 효과들을 정리한 '심리학 이론'은 유사과학일까?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정리한 것이다. 사회의 모습을 정리한 것이므로 대부분 맞는 말이다.
어느 사회에서는 특정 심리학 이론들이 적용되지만 또 다른 사회에서는 적용되지 않을수도 있다.
심리학 이론은 유사과학일까?
*'머피의 법칙'은 유사과학일까?라는 질문을 조금 고친 질문이다.
본인이 생각한 질문의 배경(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