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도시에도 "회복탄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KAIST 김승겸 교수님의 영상을 보고 여러분의 질문을 친구들과 공유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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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엔 개천이 있습니다. 주변에 나무도 있고, 꽃도 심어져있고, 오리도 보이고, 물고기도 보입니다.
개천을 따라 한쪽끝으로 가면 더 큰 탄천을 만나는데요.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면 개천 끝 자락에 수돗물을 틀어놓은 길을 만날 수 가 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쓰레기와 나무, 흙들이 쌓여있는 모습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엔 개천 공사를 하면서 바닥에 시멘트 공사하는 것을 봤습니다.
중간에 폐수가 내려오는 곳도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예쁜 개천에 자연이 아름다워 보이지만, 개천의 물은 수돗물이고, 개천의 바닥은 시멘트로 덮여있습니다.
무엇이 진짜 도시를 위한 생명력인지?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집 주변에 15분 거리에 마트, 병원, 식당 들이 있어 매우 편하긴 합니다.
그런데 모든 도시가 이렇게 15분 내에 편의 시설과 교통편이 되면, 도시의 특성이 사라질것같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세상이 너무 똑같아지면 안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도시, 즉 작은 사회의 회복탄력성에 있어서 많은 자료들은 “예상치 못한 교란에 대해 반응을 해 견뎌내고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판데믹과 같은 경우에는 재난을 그저 견뎌내기만 하는 것 만으로는 시간적, 인간적, 자원적으로 한계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 대해 창의력과 기업가정신을 사용해 도시가 재난을 버텨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난 환경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또한, 이런 회복탄력성이 다른 종류의 탄력성과 가지는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도시의 경우 제가 생각하는 기준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리적 인프라의 회복력 - 인프라가 얼마나 빨리 복구될 수 있는지
2) 경제적 회복력 - 일자리/소비/투자/기업활동등이 얼마나 빨리 복구되는지
3) 사회적 회복력 - 경찰/소방/의료 시설 가동률
4) 환경적 회복력 - 지역 생태계가 얼마나 회복되는지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중 지하의 경우 지하에도 생태계가 잘 구성되어 있으면 모든 요소가, 그렇지 않다면 1,2,3번 요소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도시의 회복 탄력성과 경제 성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하는가?
회복 탄력성이란 도시가 다양한 위협과 변화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예를 들어 생산, 소비, 투자 등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했을 때, 경제가 얼마나 빨리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
회복 탄력성이 높은 도시가 경제 침체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도시의 회복 탄력성은 주거, 교통, 도시 형태, 도시 생산물 등을 통해 평가할 수 있다고 했는데,
만약 도시의 회복 탄력성이 단순히 경제 회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의 성장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면 평가된 도시의 회복 탄력성을 이용해 그 지역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도시의 회복 탄력성과 경제 성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생각하게 되었다.
존재하는 여러가지의 도시를 보면, 도시 회복력과 도시의 성장 수준은 함께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도시의 성장 수준과 경제적인 가치는 함께 성장할 수도 있지만 도시의 경제적인 가치는 높지만 도시 회복력이 좋지 못한 도시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도시의 경제적인 가치는 도시 회복력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결국 도시 회복탄력성은 피해를 입었을 때 얼마나 잘 회복하냐 이므로 백신처럼 미리 피해를 겪어본다면 다음에 피해가 일어났을 떄 회복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질문을 보면서 든 제 생각은 이미 그런 백신 같은 역할을 해주는 활동이 있다는 생각이였습니다.
도시회복력은 도시의 개발되지 못한부분 (예를들어 할렘가)와 같은 것들이 생기고, 이런 요소들이 생겨서 이런부분을 개발하고, 양극화를 도시에서 줄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할렘가와 같은 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개발 함과, 이런 개발로 인한 단점도 생기기 마련인데, 자세하게 무엇이 있을까?
경제적 관점으로 도시회복탄력성을 바라본다면 급속한 경제성장, 복구, 보호로인해 기존에 파손되거나 파손될위험이 있는 건물등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법적이나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초래할것으로 예상
문화재 등 기존의 문화 건축물은 경제적으로 사람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장을 제공하면서 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신규건물이나 건설 프로젝트 인프라로 문화유산들이 훼손당할것이다. 또한 공원, 따릉이등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지만 공유지의 비극처럼 사람들이 이를 당연시 여겨 자원을 과도하게 소비하여 이는 관리와 유지비용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함 그리고 각도시마다 자원분배는 일정한게 아니라 특정 지역들 예를들어 서울같은곳만 도시회복 탄력성이 적용될거같음 즉 한쪽에만 도시회복 탄력성이 적용된다면 도시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을거같다
도시 회복탁력성은 도시에 다양한 충격이 가해졌을때 이를 회복 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이런 능력의 바탕이 되는 인프라나 시스셈이 파괴되거나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직관적으로 살기 좋은 회복 탄력성이 높은 도시에 경제적 상위계층이 거주할 것 같지만 침수 문제가 심한 강남 등 예외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나는 이런 예외에도 불구하도 대다수의 도시들의 회복 탄력성이 재산 규모와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였다.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파괴된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은 불행한 사건의 잔재를 안고 있는 도시로, 이러한 사건들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 수준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이미지와 사회적 편견은 해당 지역의 회복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주민들과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먼저 실제로 문제가 없어야 할 것 입니다. 여러 과학적/통계적 수치들에서 이상이 없다면 우선적으로 1차적인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기존의 문제점이 충분히 해결되지 않았다면 충분한 자본을 들여서 해결하는 것이 우선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투명한 소통과 교육 및 정보 공개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가 회복되었다는 기준이 무엇일지가 궁금해졌습니다.
만약 A라는 도시에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건물들이 침수되고 많은 상가 안에 있는 물건들이 전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가정하면
도시에 물이 빠지고 청소가 끝나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을 때를 회복되었다고 하는지 아니면 상가들도 모두 회복이 되어야지 도시가 회복되었다고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만약 상가 안에 있던 물건들이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사람들이 돌아다닐 수는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대규모 재개발보다는 좀 더 현실성있고, 접근가능한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입니다.
먼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이 가능할 듯 합니다. 오래된 건물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기법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하게 개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을 큰 틀에서 유지하되 화재 방지 방안들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능한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카이스트 주변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었는데 공사를 진행하여 지하에는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 공간은 깔끔한 공원 및 시민시설로 개조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도시회복탄력성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여러 산사태나 강의 범람등이 발생한다면 도시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분별한 개발을 통해 재난을 억제한다면 그것도 좋은 접근이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장 생각나는 사례로는 4대강 사업을 진행할 때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람을 줄이고 시민시설(ex 자전거도로)를 확보하는 의의가 있었지만 이제 와서 돌아봐보니 득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진행하는 많은 사업도 나중에 봤을 때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다른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명확한 해결법이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관련 이해당사자의 심도있는 토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더욱 좋은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한 질문의 배경(이유)